요 며칠 코스피 시장이 조정 받고 있다.

원인은 외국인이 그제,어제 하루에 2조원 넘게 매도를 하면서 하락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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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장의 나스닥도 마찬가지로 며칠 째 꽤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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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야 여러가지 있을 것이다. 복잡하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.

어떤 현상이건 간에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고 항상 단순하게 바라보려고 하는 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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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시장은 그동안 정말 많이 올랐다. 정말 가파르게 올랐다.

너무 많이 올라서 불안심리도 많을 것이고 차익실현 심리도 강할 것이고 결국 어느 정도 조정을 받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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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흥국 쪽 주로 한국시장과 많이 비교하는 대만증시도 그간 거의 조정없이 가파르게 올랐다.

조정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거기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악재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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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면 한국증시??

1월초까지 상승한 이후로 쭈욱 어느 정도 조정도 거치고 박스권 내에서 횡보도 하면서 비교적 원만하게 지나왔다.

그리고 작년부터 반도체,2차전지 등 주도업종의 상승으로 증시를 이끌어왔기에 어느 정도 조정기간과 횡보를 거치면서

그동안 소외되었던 해운,철강,조선 등 자본재 종목들이 차례로 돌아가면서 많이 올랐고 또 올라가는 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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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근래 전기전자 업종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오늘은 은행,금융,운수 등의 업종들이 오름폭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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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가 참 예측할 수 없고 어렵다고들 한다.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하지만

어떤 측면에서 증시만큼 정직한 움직임도 없는 것 같다. 그간 많이 올랐던 업종들은 피로감도 있고 마냥 계속 오를 수만은 없으니

좀 쉬어가고 그간 소외받았던 업종들은 좀 오르면서 일부 키맞추기도 좀 하고 그러면 어느 정도 있다가 또 주도업종 다시 올라갈 것이고

비주도업종은 또 다시 쉬어갈 것이고... 그리고 증시가 한동안 조정받고 주춤했으면 다시 에너지 모아서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그러다가 너무 과열이 되면 또 조정받고 잠깐 쉬어갈 것이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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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보면 참 정직하다. 개인적인 희망사항,사심없이 자연스레 따라가면 되는 것이지 않은가 싶다.

자연의 섭리와도 비슷한 것 같고 인간의 본성과 심리가 그대로 담겨있는 듯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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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수익을 쫓기보다는 시장을 관찰하고 성찰하고 배운다라는 마음으로 순리에 맞게 가다보면 제법 괜찮은 도착지에

다다를 수 있을 것 같다. 주식투자 특성상 운이 많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 수익이 많이 날 때보다 안 좋을 때 더 많은 것을

배우고 깨닫을 수 있으니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더욱더 다듬어지고 배워나가야겠다.

사업과 투자를 통해 인간과 사회와 경제와 세계 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배우게 되니 그게 가장 즐겁게 감사한 일인 듯 하다.